노시환 연타석포·페냐 역투…한화, 삼성 꺾고 시즌 10승째

노시환 연타석포·페냐 역투…한화, 삼성 꺾고 시즌 10승째

링크온 0 212 2023.05.11 03:23
한화 이글스 노시환
한화 이글스 노시환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젊은 거포 노시환의 연타석 홈런으로 점수를 뽑고,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의 역투로 실점을 막아 시즌 10승(1무 19패)째를 거뒀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5-1로 꺾었다.

노시환이 결승 홈런을 포함해 두 개의 아치를 그리며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선발 투수 페냐가 7회 1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이는 등 7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3회까지 이어진 0의 균형을 노시환이 깨뜨렸다.

노시환은 4회말 무사 1루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가점도 노시환의 배트에서 나왔다.

노시환은 2-0으로 앞선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원태인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왼쪽 담을 넘겼다.

이날 노시환은 개인 통산 세 번째 연타석 홈런을 쳤다.

페냐는 4회 1사까지 단 한 명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했다.

강한울에게 볼넷을 내준 뒤에도 흔들리지 않고 피안타 없이 7회 1사까지 막았다.

노히트 노런 달성에 아웃 카운트 8개가 남은 상황, 페냐는 7회 1사 후 강민호에게 직구를 던지다가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페냐는 7회까지만 마운드를 지킨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노히트 노런은 놓쳤지만, 시즌 3승(3패)은 챙겼다.

한화는 3-1로 앞선 7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문현빈의 1타점 좌중월 2루타, 다음 타자 이원석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925 [프로야구] 11일 선발투수 야구 2023.05.11 174
32924 프로배구 대한항공, 아시아클럽선수권 출전…14일 호주와 첫경기 농구&배구 2023.05.11 207
32923 피츠버그 배지환, 5경기 연속 침묵…시즌 타율 0.232 야구 2023.05.11 205
32922 '강등권 탈출' 전북 김두현 대행 "김상식 감독님께 승리 바친다" 축구 2023.05.11 318
32921 하나은행, 대전하나시티즌 승리 기원 적금 가입 이벤트 축구 2023.05.11 305
32920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2-0 인천 축구 2023.05.11 246
32919 프로축구 수원 전력분석관, 베팅업체 사이트에 이름 올라 '논란'(종합) 축구 2023.05.11 314
32918 '볼볼볼볼볼볼볼볼' 루친스키, 또 무너졌다…3경기서 3패 야구 2023.05.11 203
32917 3년7개월만의 국내대회 임성재 "예선통과 목표…우승 경쟁 도전" 골프 2023.05.11 274
열람중 노시환 연타석포·페냐 역투…한화, 삼성 꺾고 시즌 10승째 야구 2023.05.11 213
32915 김하성의 특급 집중력…골프스윙 안타에 도루·결승 득점까지 야구 2023.05.11 200
32914 부산 기장군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공립박물관으로 건립 야구 2023.05.11 226
32913 바르셀로나와 18년 동행 마치는 부스케츠…올 시즌이 마지막 축구 2023.05.11 295
32912 '백승호 멀티골' K리그1 전북, 최하위 수원 3-0 완파…7위 점프(종합) 축구 2023.05.11 287
32911 7이닝 3실점에도 고개 떨군 오타니…시즌 첫 패전 야구 2023.05.11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