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필라델피아, 4년 전 토론토 우승 이끈 너스 감독 선임 앞둬

NBA 필라델피아, 4년 전 토론토 우승 이끈 너스 감독 선임 앞둬

링크온 0 166 2023.05.31 03:20
NBA 토론토를 지휘하던 닉 너스 감독
NBA 토론토를 지휘하던 닉 너스 감독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4년 전 토론토 랩터스의 우승을 이끈 닉 너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할 전망이다.

ESPN은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필라델피아가 구단에 40여년 만에 우승을 안길 지도자로 닉 너스를 낙점해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너스 감독은 2018-2019시즌 토론토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지도자다.

당시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밀워키 벅스를 제압한 토론토는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리그 3연패를 노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4승 2패로 꺾고 구단 사상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2022-2023시즌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실패하자 너스 감독과 결별했다.

너스 감독이 필라델피아의 지휘봉을 쥐면 2020년부터 세 시즌 동안 이끌었던 닥 리버스 감독의 후임이 된다.

리버스 감독은 지난 17일 해임됐다.

3년간 정규리그 154승 82패·승률 65.3%의 호성적을 냈지만, PO에서 부진이 리버스 감독의 발목을 잡았다.

필라델피아는 2021년 애틀랜타 호크스와 PO 2회에서 3승 4패로 졌고, 지난해 마이애미 히트와 2회전에서도 2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올해는 조엘 엠비드가 정규리그 MVP로도 선정됐지만 역시 2회전에서 보스턴 셀틱스와 7차전 접전 끝에 패했다.

이번 시즌 엠비드와 제임스 하든, 타이리스 맥시 등이 포진해 우승 후보로 꼽힌 필라델피아로서는 아쉬운 결과다.

필라델피아가 NBA 우승 트로피를 든 건 전설적인 포워드와 센터인 줄리어스 어빙, 모지스 멀론이 활약한 1983년이 마지막이다.

필라델피아에서 해임된 닥 리버스 감독
필라델피아에서 해임된 닥 리버스 감독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095 NC 와이드너, KBO 데뷔전 6이닝 9K 2피안타 무실점 위력투 야구 2023.05.31 153
34094 국내 야간 영업 골프장 136개소…더위 앞두고 수요 늘어 골프 2023.05.31 274
34093 역시 '엘롯라시코'…관중 2만330명 운집 '시즌 화요일 최다' 야구 2023.05.31 175
34092 '포수난' 겪는 MLB 샌디에이고, 베테랑 산체스 영입 야구 2023.05.31 204
34091 [게시판] 넥센타이어, 맨시티 프리미어리그 우승 기념 이벤트 축구 2023.05.31 167
34090 타격 전문가만 4명…삼성 방망이 살아날까 야구 2023.05.31 163
34089 막강한 SSG 마운드…삼성에 한 점 차 신승 야구 2023.05.31 192
34088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3-2 삼성 야구 2023.05.31 166
34087 LPGA에서 사라진 코다 자매…넬리 이어 제시카도 허리부상 골프 2023.05.31 308
34086 프로농구 데이원, 31일 KBL 임시총회 통해 다음 시즌 행보 결정 농구&배구 2023.05.31 168
34085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에 루마니아 출신 페트레스쿠 감독 낙점 축구 2023.05.31 177
34084 '9K 무실점 쾌투' 와이드너 데뷔승…NC, 두산 누르고 4위로 야구 2023.05.31 169
열람중 NBA 필라델피아, 4년 전 토론토 우승 이끈 너스 감독 선임 앞둬 농구&배구 2023.05.31 167
34082 여자 축구대표팀, 7월 8일 아이티와 친선경기로 '월드컵 출정' 축구 2023.05.31 250
34081 방신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33위에서 110위로 도약 골프 2023.05.31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