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말소한 강인권 감독 "주축 선수의 불미스러운 일 죄송"

이용찬 말소한 강인권 감독 "주축 선수의 불미스러운 일 죄송"

링크온 0 195 2023.06.03 03:22
작전 사인내는 강인권 감독
작전 사인내는 강인권 감독

4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NC 강인권 감독이 2회에 사인을 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마무리 이용찬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기간 음주 사실에 대해 사령탑으로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강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팀의 주축 선수가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팬분들께 정말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용찬은 이날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동안 우완 김시훈과 좌완 임정호가 타자 유형에 따라 마무리를 맡는다.

강 감독은 "조만간 KBO에서 대면조사가 있다는 얘기도 있는 상황에서 이용찬 선수가 마운드에 올라 원활하게 자기 모습을 보일지 우려됐다"며 "상벌위원회 소집 상황을 보면서 (복귀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O 사무국은 구체적인 사실을 파악한 뒤 다음주께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용찬, 김광현(SSG 랜더스), 정철원(두산 베어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강 감독은 갑작스러운 전력 공백이 생긴 것에 대해서는 "(그로 인한) 승패를 떠나 이용찬 선수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관돼있다는 것만으로도 팬들께 죄송하다"고 한 번 더 고개를 숙였다.

한편 박민우는 이날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결장하고, 서호철이 2번 타순에 들어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290 [프로야구 수원전적] 두산 10-1 kt 야구 2023.06.03 165
34289 염경엽 감독 "김윤식, 시간 충분히 줬다…스스로 기회 잡아야" 야구 2023.06.03 193
34288 롯데 19안타 14득점 대폭발…KIA 양현종 한 경기 최다 9실점(종합) 야구 2023.06.03 192
34287 김은중호, 에콰도르에 3-2 승리…U-20 월드컵 '8강 진출' 축구 2023.06.03 245
34286 KLPGA 정윤지, 코스레코드 타이…롯데오픈 2R 8언더파 골프 2023.06.03 254
34285 프로야구 5월 MVP 후보 노경은·서진용·임찬규·박동원 등 8명 야구 2023.06.03 177
34284 임성재,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1R 공동 10위…김시우 17위 골프 2023.06.03 232
34283 메시, 시즌 종료 후 PSG 떠난다…호날두는 사우디 리그 잔류 축구 2023.06.03 282
34282 요키치 트리플더블…덴버, NBA 챔피언결정전 1차전 기선 제압 농구&배구 2023.06.03 207
열람중 이용찬 말소한 강인권 감독 "주축 선수의 불미스러운 일 죄송" 야구 2023.06.03 196
34280 NC, 구창모 조기 강판에도 LG 완파…최성영 호투+12안타 화력쇼 야구 2023.06.03 210
34279 [프로야구 중간순위] 2일 야구 2023.06.03 166
34278 '이영준·배준호 골맛' 김은중호, 에콰도르에 전반 2-1 리드 축구 2023.06.03 186
34277 WBC 음주 사과한 NC 이용찬·두산 정철원, 1군 엔트리서 말소 야구 2023.06.03 202
34276 KIA 양현종, 롯데 타선에 뭇매…한 경기 최다 9실점 야구 2023.06.03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