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듀오' 엘리아스·에레디아 활약…SSG, kt 꺾고 3연패 탈출

'쿠바 듀오' 엘리아스·에레디아 활약…SSG, kt 꺾고 3연패 탈출

링크온 0 166 2023.06.14 03:24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SSG 랜더스 쿠바 출신 외국인 듀오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3연패 늪에서 건져냈다.

SSG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kt wiz를 8-1로 꺾었다.

지난 주말 NC 다이노스와 방문 3연전을 모두 내준 SSG는 홈에서 벌인 이번 주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kt는 6연승 뒤 3연패를 당했다.

대체 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고 5월 24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엘리아스는 한국 입성 후 처음으로 무실점 투구(7이닝 3피안타)를 하며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사사구는 한 개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한국 무대 한 경기 최다인 7개를 잡았다.

엘리아스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kt 주자는 단 한 명도 2루를 밟지 못했다.

SSG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
SSG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야수 중에서는 SSG 4번 타자 에레디아가 가장 돋보였다.

SSG는 0-0으로 맞선 3회말 안상현의 중전 안타와 최지훈의 1루수 옆을 뚫는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정범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안상현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최지훈은 날렵하게 3루에 도달했다.

추가점이 절실한 상황, 최정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2사 3루에서 에레디아가 좌전 적시타를 쳐 타점을 올렸다.

3번째 득점은 에레디아의 발로 만들었다.

에레디아는 6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최주환이 오른쪽 담 앞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치자, 에레디아는 전력 질주해 1루에서 홈까지 내달렸다.

에레디아는 2회 기습 번트로 팀의 첫 안타를 만드는 등 이날 5타수 5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에레디아가 5안타를 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좌익수로 나선 에레디아는 7회초 수비 때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고 2루로 달리는 kt 앤서니 알포드를 정확한 송구로 잡아냈다. 엘리아스는 에레디아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kt는 8회초 2사 1, 2루에서 김상수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SSG가 8회말 1사 2루에서 강진성의 대타 중월 2루타, 최지훈의 우중월 3루타, 최상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등으로 5점을 뽑아 격차는 더 벌어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040 배구연맹, 2023 홍천 전국유소년클럽배구대회 참가팀 모집 농구&배구 2023.06.14 156
35039 반등한 김효주, LPGA 메이저 전초전서 시즌 첫 승 정조준 골프 2023.06.14 215
35038 41순위 신인, 챔프전 MVP로…덴버 첫 우승 이끈 '조커' 요키치 농구&배구 2023.06.14 149
35037 '민재·영권 없지만'…박지수 "저도 대표팀 경력이 4년 넘어요!" 축구 2023.06.14 126
35036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1-0 KIA 야구 2023.06.14 136
35035 kt로 돌아온 쿠에바스, 17일 삼성 상대로 KBO 복귀전 야구 2023.06.14 173
35034 던지면 이기는 두산 장원준, 막강 화력 지원에 통산 132승째 야구 2023.06.14 173
35033 [프로야구 중간순위] 13일 야구 2023.06.14 155
35032 박결·박민지·박현경 등 KLPGA 15대 홍보모델 화보 사진 공개 골프 2023.06.14 209
35031 농구 꿈나무 일일클리닉…신기성·이규섭·김동욱 강사로 참여 농구&배구 2023.06.14 158
35030 음바페, PSG와 연장 계약 거부…올 여름 이적 시장 나오나 축구 2023.06.14 157
35029 두산, 외국인 투수 브랜든 28만 달러에 재영입…16일 입국 야구 2023.06.14 174
35028 '스트라이커 생존 경쟁' 나선 오현규 "굶주림 있어 더 간절" 축구 2023.06.14 118
열람중 '쿠바 듀오' 엘리아스·에레디아 활약…SSG, kt 꺾고 3연패 탈출 야구 2023.06.14 167
35026 윤동희, 신동빈 구단주 앞에서 역전 스리런…롯데 3위 탈환(종합) 야구 2023.06.14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