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된 한국 투어…울버햄프턴·AS 로마 이어 셀틱도 불참 선언

무산된 한국 투어…울버햄프턴·AS 로마 이어 셀틱도 불참 선언

링크온 0 147 2023.07.06 03:24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팬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팬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울버햄프턴(잉글랜드), AS 로마(이탈리아)에 이어 오현규가 뛰는 셀틱(스코틀랜드)도 국내 주최사가 재정적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한국 투어' 불참을 선언했다.

셀틱은 지난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돼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행사 주최사가 제공하기로 한 재정, 운영상 작업이 상당 부분 진척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작업이 몇 주간 지연된 가운데 우리 클럽은 (주최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한국 투어를 포기하기로 했다"며 "팀과 선수들은 한국을 찾아 팬들을 만날 생각에 기뻤지만,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겨 친선전을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신 일본을 찾아 19일 요코하마 F.마리너스, 22일 감바 오사카와 맞붙을 예정"이라고 했다.

셀틱을 비롯해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AS 로마,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프턴(잉글랜드)은 7월 말 방한해 친선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었다.

오는 29일 울버햄프턴, 8월 1일에는 K리그의 인천 유나이티드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맞붙는 게 당초 계획이었다.

그러나 AS 로마와 울버햄프턴은 행사를 추진하던 스타디움엑스가 약속된 대금을 하나도 지불하지 않았다며 방한을 취소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스타디움엑스는 셀틱을 중심으로 인천과 경기 일정을 조정해 이번 행사를 살리려 했지만, 셀틱마저 불참을 선언해 최종 무산됐다.

스타디움엑스는 이 세 팀을 포함해 당초 올여름 5개 유럽팀을 초청하려고 했다.

김민재가 뛰는 나폴리(이탈리아)와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스페인)를 초청해 지난달 8일과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경기를 치르려고 했다.

하지만, 이 경기가 K리그 일정과 겹쳤고, 결국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허락을 받지 못하면서 암초를 만났다.

대한축구협회도 해외팀의 방한 경기와 같은 큰 행사를 열 재정적 여력이 있는지 증명하라는 조건을 걸었다.

스타디움엑스가 이런 요구를 충족하지 못해 울버햄프턴·AS 로마·셀틱이 연쇄 이탈하면서 유럽 팀의 방한은 모두 불발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285 K리그2 성남, 9일 김포와 홈 경기서 '맥주 파티' 축구 2023.07.06 139
36284 홍원기 키움 감독, '2경기 9실점' 에이스에 "안우진도 사람" 야구 2023.07.06 203
36283 8년을 기다린 3번째 월드컵…박은선, 본선 첫 골로 16강 이끌까 축구 2023.07.06 167
36282 NC 손아섭, 양준혁 앞질러 KBO리그 통산 안타 단독 2위 야구 2023.07.06 209
열람중 무산된 한국 투어…울버햄프턴·AS 로마 이어 셀틱도 불참 선언 축구 2023.07.06 148
36280 남자배구대표팀 6일 출국…AVC 챌린저 대회 우승 노린다 농구&배구 2023.07.06 187
36279 이천수, 올림픽대로 1㎞ 달려 뺑소니범 검거 축구 2023.07.06 147
36278 양현준·김병지 화해…강원 '여름 이적불가 방침' 전면 재검토 축구 2023.07.06 162
36277 삼성 수아레즈, 올해도 '수크라이'…QS 8번에 단 2승 야구 2023.07.06 185
36276 NC 박건우, 2군 경기 출전…감독은 여전히 "이야기 안 했다" 야구 2023.07.06 199
36275 MLB도 놀란 김하성 호수비 퍼레이드 "어떻게 저런 플레이를?" 야구 2023.07.06 202
36274 지난해 골프용품 수입액 1조원 돌파…일본 상대 적자 4천900억원 골프 2023.07.06 222
36273 한국프로축구연맹, 발달장애인 대상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 축구 2023.07.06 141
36272 US여자오픈 우승 사냥 고진영, 코다·톰프슨과 1, 2R 동행 골프 2023.07.06 226
36271 바닥에 추락한 명문팀 KIA·삼성, 벼랑 끝서 트레이드 야구 2023.07.06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