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히어로' 박준영 역전 2타점 2루타…두산 거침없이 9연승

'8연승 히어로' 박준영 역전 2타점 2루타…두산 거침없이 9연승

링크온 0 220 2023.07.13 03:26
역전 2타점 적시타 친 두산 박준영
역전 2타점 적시타 친 두산 박준영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초 1사 2, 3루 두산 박준영이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2023.7.1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두산 베어스가 거침없이 9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SSG 랜더스에 4-1로 역전승했다.

2위 SSG와 7월 들어 9전 전승을 내달린 3위 두산의 격차는 4경기로 줄었다.

두산의 최근 연승 행진은 2018년 6월 6∼16일 10연승 이후 가장 길다.

1회말 추신수에게 선두 타자 중월 솔로 홈런을 맞은 두산은 두 번의 병살타로 찬스를 날리는 등 SSG 선발 김광현에게 막혀 0-1로 끌려갔다.

2타점 적시타 두산 박준영
2타점 적시타 두산 박준영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초 1사 2, 3루 두산 박준영이 2타점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7.12 [email protected]

그러다가 7회 김광현 다음으로 나온 SSG 구원 투수 문승원을 두들겨 전세를 뒤집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올라온 문승원을 상대로 강승호와 장승현이 연속 우전 안타로 두들겨 1, 3루 찬스를 열었다.

곧바로 1루 대주자 조수행이 2루를 훔쳐 득점권 주자가 두 명으로 불었다.

사흘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1개 포함 3안타 3타점의 맹타로 8연승에 앞장선 박준영이 절호의 찬스에서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역전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7회말 1사 2루 동점 위기를 두산 구원 투수 김명신이 넘기자 양의지가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좌측 담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솔로 아치를 그려 격차를 두 점으로 벌렸다. 두산은 9회 SSG의 연속 실책에 1점을 거저 얻었다.

두산 베어스 선발 브랜든
두산 베어스 선발 브랜든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두산 선발 투수 브랜든이 역투하고 있다. 2023.7.12 [email protected]

6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두산 좌완 브랜든 와델은 적시에 터진 타선 덕분에 2승(1패)째를 따낸 데 반해 김광현은 6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날렸다.

프로 13년 차인 두산 마무리 홍건희는 처음으로 20세이브를 달성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720 라치오 간판 미드필더 밀린코비치사비치, 사우디 알힐랄 입단 축구 2023.07.14 187
36719 [여자월드컵 D-7] ② 지소연·박은선의 '라스트 댄스'…16세 페어의 등장 축구 2023.07.14 198
36718 페블비치 다녀온 '국내 1인자' 박민지 "신기하고 영광스러웠다" 골프 2023.07.14 191
36717 KPGA 프로골프 구단리그 올스타 챔피언십 개최…14일부터 팬투표 골프 2023.07.13 235
36716 씩씩한 황희찬, 다시 영국으로…"부상 없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축구 2023.07.13 226
36715 LPGA투어 신인왕 레이스 1위 유해란 "자신감 찾았다" 골프 2023.07.13 267
36714 '심장병 극복' 이부영, 4년 만에 시니어 무대 정상…통산 5승 골프 2023.07.13 260
36713 [부고] 조동현(프로농구 현대모비스 감독)씨 장인상 농구&배구 2023.07.13 143
열람중 '8연승 히어로' 박준영 역전 2타점 2루타…두산 거침없이 9연승 야구 2023.07.13 221
36711 나이는 숫자일 뿐!…56세 미우라, 올리베이렌스와 임대 1년 연장 축구 2023.07.13 206
36710 한국 U-16 여자농구, 호주에 져 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 실패 농구&배구 2023.07.13 250
36709 [프로축구 울산전적] 인천 2-1 울산 축구 2023.07.13 181
36708 프로축구 1위 울산, 인천에 1-2로 져 올해 첫 홈 경기 패배 축구 2023.07.13 217
36707 야구도 축구처럼…국제 클럽 대항전 WBSC 챔피언스리그 출범 야구 2023.07.13 291
36706 뇌출혈 쓰러진 판데르사르 안정 찾아…아내 "생명 위협은 없어" 축구 2023.07.13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