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김민재 품은 뮌헨, 축구도 경영도 '절대 1강'

'철기둥' 김민재 품은 뮌헨, 축구도 경영도 '절대 1강'

링크온 0 160 2023.07.20 03:23

분데스리가 11회 연속 우승 행진…통산 33차례 정상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

(서울=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5년간 계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로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뛴 김민재와 2028년 6월 30일까지 5년간 계약했다"며 "김민재의 등번호는 3번"이라고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장식한 김민재의 입단 모습. 2023.7.19 [바이에른 뮌헨 구단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19일 한국 축구의 '철기둥'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한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지배하다시피 해온 강팀이다.

분데스리가 33회, FA컵 격 대회인 독일축구협회(DFB)-포칼 20회, 슈퍼컵 10회 등 독일 무대에서 가장 화려한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

한때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함께 '2강'으로 꼽히던 시절도 있었지만, 2012-20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하는 등 2010년대부터는 압도적인 '절대 1강'의 모습을 보인다.

특히 준우승이 유력해 보였던 지난 시즌에는 최종전에서 쾰른에 극적인 2-1 승리를 거두며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 깊게 박힌 '우승 DNA'를 자랑했다.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서 자국 리그에서 10시즌 이상 연속으로 우승한 팀은 뮌헨뿐이다.

뮌헨이 워낙 막강하다 보니 시즌이 끝날 때쯤이면 뮌헨의 존재 자체가 리그 흥행의 악재라는 비판이 나오곤 한다.

뮌헨은 유럽 무대에서도 단연 첫손에 꼽히는 강팀으로 인정받는다.

뮌헨의 깃발
뮌헨의 깃발

[EPA=연합뉴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통산 6차례 우승해 레알 마드리드(14회·스페인), AC밀란(7회·이탈리아)에 이어 리버풀(잉글랜드)과 함께 이 부문 공동 3위다.

가장 최근에 UCL에서 우승한 것은 2019-2020시즌으로, 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트레블(3관왕)을 차지한 것은 2012-2013시즌과 2019-2020시즌, 두 차례다.

뮌헨은 실력만큼이나 건실한 운영으로도 유명하다. 거의 매 시즌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무관중 경기 등으로 프로축구계가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던 2019~2022년에도 3시즌 연속으로 흑자를 내 부러움을 샀다.

뮐러(왼쪽)와 베켄바워(왼쪽에서 두번째)
뮐러(왼쪽)와 베켄바워(왼쪽에서 두번째)

[EPA=연합뉴스]

재정적으로 여력이 많은 구단임에도 선수를 영입할 때는 철저하게 '가성비'를 따진다. 다른 빅 클럽처럼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유망주들을 쓸어 담는 모습을 보여준 적은 거의 없다.

빅 클럽 중에서는 FC바르셀로나와 더불어 선수를 '키워서' 활용하는 경향이 큰 축에 속하는 구단이기도 하다.

뮌헨 역사에는 프란츠 베켄바워,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토마스 뮐러, 필리프 람 등 유스팀 출신으로 구단 레전드 반열까지 오른 선수가 유독 많다.

붉은 홈 유니폼의 뮌헨은 1900년에 창단, 124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베켄바워, 게르트 뮐러 등이 뛴 1960년대 후반부터 강팀 반열에 올라섰다.

분데스리가 11연패 이룬 뮌헨
분데스리가 11연패 이룬 뮌헨

[AP=연합뉴스]

뮌헨을 둘러싼 바이에른주까지 연고로 삼고 있어, 사실 유럽에서는 '뮌헨'보다는 '바이에른'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린다.

김민재에 앞서 뮌헨에서 뛴 한국 선수로는 그와 함께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정우영(23·슈투트가르트)이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7080 상대 선수 발목 밟은 K리그2 김천 최병찬, 2경기 출장정지 축구 2023.07.20 212
37079 울산 주민규의 제주전 터닝슛, K리그 6월의 골로 선정 축구 2023.07.20 199
37078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19일 축구 2023.07.20 162
37077 이재성, 휴식 마치고 출국…"적으로 만나는 김민재와 대결 기대"(종합) 축구 2023.07.20 177
37076 '엔트리 못 채울 위기' 황선홍호…9년 전 필리핀농구는 어찌했나 축구 2023.07.20 193
37075 여자 월드컵 예비멤버 고유나·이은영 "내 위치서 최선 다할 것" 축구 2023.07.20 184
37074 시드니서 여자월드컵 韓-콜롬비아 경기 앞두고 양국 '우호의 밤' 축구 2023.07.20 143
37073 '폭행' 이원준 72경기·'체벌' 이거연·최상민, 30경기 출장정지 야구 2023.07.20 183
열람중 '철기둥' 김민재 품은 뮌헨, 축구도 경영도 '절대 1강' 축구 2023.07.20 161
37071 [프로축구2부 성남전적] 성남 1-1 경남 축구 2023.07.20 147
37070 세계 3위 람 "보상 바라고 PGA투어 남지 않았다" 골프 2023.07.20 253
37069 뇌출혈로 쓰러졌던 판데르사르 호전…중환자실서 나와 축구 2023.07.20 172
37068 오현규·양현준 이어 부산 권혁규도 셀틱행…'한국인 3인방' 축구 2023.07.20 192
37067 프로야구 후반기 재개…LG-SSG·두산-KIA 매치업 흥미진진 야구 2023.07.20 198
37066 '페퍼 우승 청부사' 박정아 "제일 밑인데 무슨 부담 있겠어요" 농구&배구 2023.07.20 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