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마지막 홀 이글…KLPGA 투어 메이저 왕관 보인다

이예원, 마지막 홀 이글…KLPGA 투어 메이저 왕관 보인다

링크온 0 189 2023.10.08 03:21

하이트진로 3라운드서 5타차 단독 선두

마지막 라운드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도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킨 이예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킨 이예원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컵에 성큼 다가섰다.

이예원은 7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마지막 홀 이글에 힘입어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인 김수지(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와는 5타차 선두.

올해에 2승을 올리며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예원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면 생해 첫 메이저대회 왕관까지 쓰게 된다.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이예원은 중반까지 보기와 버디를 반복하며 2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리지 못했다.

이예원이 치고 나간 것은 4개 홀을 남기고부터였다. 420야드로 세팅된 15번 홀(파)에서 두 번째 샷을 4m 남짓한 거리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잡아냈다.

17번 홀(파4)에서는 3.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넣은 이예원은 당당하게 마지막 홀(파5)로 향했다.

두 번째 샷으로 그린을 공략, 공이 핀 오른쪽 17m 넘는 곳에 멈췄을 때만 해도 버디로 3라운드가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글 퍼트는 먼 거리를 굴러 홀로 빨려 들어갔고, 이예원은 오른손을 번쩍 들어 기쁨을 표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355 퍼거슨 맨유 전 감독, 부인과 사별…추모 물결 축구 2023.10.08 201
41354 [아시안게임] 축구 금빛승리에 홍대 거리 '붉은물결' 열광(종합) 축구 2023.10.08 196
41353 정규리그 1위 하고 처음 안방 돌아온 LG…잠실구장 매진 야구 2023.10.08 197
41352 [아시안게임] 태극기 두르고 덩실덩실…황선홍호, 금메달 걸고 피날레 축구 2023.10.08 212
41351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농구, 일본 꺾고 최종 7위…'1순위 신인' 문정현 20점 농구&배구 2023.10.08 250
41350 [1보] 한국 야구,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대만에 설욕전 야구 2023.10.08 192
41349 [프로야구 잠실전적] 롯데 6-3 두산 야구 2023.10.08 168
41348 '최정 연타석 홈런' SSG 단독 4위 도약…KIA는 LG에 역전승(종합) 야구 2023.10.08 194
41347 [아시안게임] 황선홍호, 일본 잡고 3연패 위업…상병 조영욱 역전 결승골(종합) 축구 2023.10.08 220
41346 울브스 복덩어리 황희찬…팔로워 50배·온라인수익 12.6배 증가 축구 2023.10.08 217
41345 [아시안게임] '첫 2회 우승' 류중일 감독, 미래의 대들보와 뜻깊은 축배 야구 2023.10.08 189
41344 2022년 사이영상 수상자 알칸타라 팔꿈치 수술…2024시즌 아웃 야구 2023.10.08 194
41343 [영상] 아시안게임 금메달에만 병역특례…부작용은? 축구 2023.10.08 210
41342 대기록 앞둔 오승환…KBO 최초 400세이브까지 '-1' 야구 2023.10.08 193
41341 [아시안게임] 비 내리는 항저우…8일까지 결승전 못하면 한국 야구 은메달 야구 2023.10.08 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