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 "100% 아니었던 손흥민, 출전 의지 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100% 아니었던 손흥민, 출전 의지 강했다"

링크온 0 210 2023.10.02 03:22

리버풀전 선제골로 2-1 승리 기여한 손흥민에 "골도 넣고 주장 역할 다해"

손흥민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유럽 프로축구 그라운드에서 개인 통산 200호 골을 넣은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몸 상태가) 100%가 아니었는데, 출전 의지가 강했다"며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36분 득점에 성공해 유럽 무대에서 통산 200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23분 마노르 솔로몬과 교체됐는데,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100%는 아니었다. 전날 손흥민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은 불가능해 60분 정도만 뛰게 하려고 했다"며 "손흥민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겠다고 했고, 실제로 경기장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압박하고 경기를 리드했다"며 "골도 넣는 등 주장의 역할을 다했다"고 거듭 치켜세웠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추가 시간 리버풀의 버질 판데이크가 헤더로 떨어뜨린 공을 코디 학포가 골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한 강력한 크로스가 리버풀 수비수 조엘 마티프의 발에 맞고 자책골이 되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355 퍼거슨 맨유 전 감독, 부인과 사별…추모 물결 축구 2023.10.08 200
41354 [아시안게임] 축구 금빛승리에 홍대 거리 '붉은물결' 열광(종합) 축구 2023.10.08 196
41353 정규리그 1위 하고 처음 안방 돌아온 LG…잠실구장 매진 야구 2023.10.08 197
41352 [아시안게임] 태극기 두르고 덩실덩실…황선홍호, 금메달 걸고 피날레 축구 2023.10.08 212
41351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농구, 일본 꺾고 최종 7위…'1순위 신인' 문정현 20점 농구&배구 2023.10.08 250
41350 [1보] 한국 야구,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대만에 설욕전 야구 2023.10.08 192
41349 [프로야구 잠실전적] 롯데 6-3 두산 야구 2023.10.08 167
41348 '최정 연타석 홈런' SSG 단독 4위 도약…KIA는 LG에 역전승(종합) 야구 2023.10.08 194
41347 [아시안게임] 황선홍호, 일본 잡고 3연패 위업…상병 조영욱 역전 결승골(종합) 축구 2023.10.08 220
41346 울브스 복덩어리 황희찬…팔로워 50배·온라인수익 12.6배 증가 축구 2023.10.08 216
41345 [아시안게임] '첫 2회 우승' 류중일 감독, 미래의 대들보와 뜻깊은 축배 야구 2023.10.08 186
41344 2022년 사이영상 수상자 알칸타라 팔꿈치 수술…2024시즌 아웃 야구 2023.10.08 194
41343 [영상] 아시안게임 금메달에만 병역특례…부작용은? 축구 2023.10.08 208
41342 대기록 앞둔 오승환…KBO 최초 400세이브까지 '-1' 야구 2023.10.08 193
41341 [아시안게임] 비 내리는 항저우…8일까지 결승전 못하면 한국 야구 은메달 야구 2023.10.08 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