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메시, 사우디 임대 안 가…"MLS 시즌 끝나면 휴식"

열심히 일한 메시, 사우디 임대 안 가…"MLS 시즌 끝나면 휴식"

링크온 0 232 2023.10.13 03:21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 PO 진출 실패…이달 시즌 조기 마감

손 흔드는 메시
손 흔드는 메시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프로축구에서의 첫 시즌이 끝나면 항간의 소문처럼 유럽이나 사우디 구단으로 임대를 가지 않고, 그냥 푹 쉴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축구 선수 이적에 정통한 스페인 기자 길렘 발라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메시는 다른 축구선수와 마찬가지로 시즌 뒤 한 달 정도 휴가를 가질 예정이다. 그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간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는 이달 22일이면 시즌이 끝난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는 야구, 농구 등 기존 미국 4대 프로 스포츠처럼 정규리그에 더해 플레이오프로 우승팀을 가린다.

인터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됐기 때문에 22일 샬럿과 원정으로 치르는 정규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2023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메시
메시

[AFP=연합뉴스]

MLS는 내년 2월에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메시에게는 석 달 넘게 쉴 시간이 있다.

그래서 메시가 MLS에서 시즌 일정을 조기에 마치면 친정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나 거액을 주는 사우디 리그로 임대를 떠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바르셀로나에서 무려 21년을 뛴 메시가 지난 2021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난 뒤 그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거라는 소문이 끊이질 않던 터다.

타타 마르티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은 메시의 바르셀로나 '임대 복귀설'에 대해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지난 8일 신시내티와 정규리그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메시는 올 시즌 뒤 바르셀로나로 가 휴가를 보내겠지만, FC바르셀로나에서 임대로 뛴다는 얘기는 처음 들었다. 정말 그렇다면 그건 놀라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훈련 중인 메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훈련 중인 메시

[AFP=연합뉴스]

지난 7월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메시는 컵대회인 리그스컵에서 7경기 연속골로 10골을 몰아치며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겨 '역시 메시'라는 찬사를 들었다.

이어진 US오픈컵에서는 부상으로 결승전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팀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MLS에서는 최근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패하면서 플레이오프행 불발이 확정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가 입단한 시점 MLS에서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최하위여서 애초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 보이긴 했다.

한편, 메시는 현재 10월 A매치 기간을 맞아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을 소화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집돼 동료들과 훈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625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1R 선두 임성재 "8월부터 샷감 돌아와" 골프 2023.10.13 244
41624 김아림, LPGA 투어 상하이 대회 첫날 공동 3위…선두와 2타 차 골프 2023.10.13 238
41623 남자배구 우리카드 '신입생' 마테이 "서브와 공격 자신 있어" 농구&배구 2023.10.13 198
41622 손흥민 "연승으로 아시안컵 갈 것…몸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축구 2023.10.13 214
41621 프로골퍼 안병훈, 기침약 먹었다가 3개월 출전정지 징계(종합) 골프 2023.10.13 216
41620 옥스필드CC, SNS 포토제닉상 시상…대상에 주중 4인 이용권 골프 2023.10.13 248
41619 kt, 연장 끝에 108-106으로 DB 제압…프로농구 컵대회 4강행 농구&배구 2023.10.13 300
41618 골잡이 총집결한 클린스만호, 튀니지 상대 '골잔치' 벌일까 축구 2023.10.13 235
41617 클린스만 감독 "AG 최다득점 정우영, 측면·중앙 활용법 고민" 축구 2023.10.13 224
41616 "양키스, 이정후 영입 나설 듯…샌디에이고·샌프란시스코도" 야구 2023.10.13 216
41615 국가대표 유격수 NC 김주원 "금메달의 좋은 기운으로 우승까지" 야구 2023.10.13 221
41614 [프로야구] 13일 선발투수 야구 2023.10.13 201
41613 김효주·리디아 고·코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샷 대결 골프 2023.10.13 238
41612 임성재,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 골프 2023.10.13 216
41611 광주 허율, K리그 '9월의 영플레이어' 선정…개인 첫 수상 축구 2023.10.13 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