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피한 다저스 커쇼 "조심히 치료받을 것…PS는 응원 전념"

수술 피한 다저스 커쇼 "조심히 치료받을 것…PS는 응원 전념"

링크온 0 1,344 2021.10.09 10:57
포스트시즌에 선수단과 동행한 다저스의 에이스 커쇼
포스트시즌에 선수단과 동행한 다저스의 에이스 커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3)가 다행히 수술은 피했다.

왼팔 전완근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커쇼는 재활 과정을 거쳐 내년 스프링캠프 때 복귀할 전망이다.

커쇼는 9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등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최근 주사 치료 등을 받았다"며 "수술은 받지 않는다. 휴식을 취하면서 재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완근에 문제가 생긴 것인데, 주변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라며 "이번엔 조심히 치료받을 예정이다. 첫 통증을 느끼고 성급하게 복귀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커쇼는 올 시즌 왼쪽 팔 전완근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뒤 두 달 가량 휴식 후 복귀했다. 그리고 지난 3일 부상이 재발해 시즌 아웃됐다.

일각에선 수술을 받고 내년 시즌 중반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커쇼는 재활로 부상을 이겨내기로 했다.

일단 커쇼는 올 시즌 끝까지 선수단과 함께 생활하기로 했다. 경기에 출전할 순 없지만, 자리를 지키며 동료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의지다.

사실 커쇼는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다저스의 상징인 커쇼가 이적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지만, 그렇다고 잔류가 확정된 건 아니다.

커쇼는 FA 계약에 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그는 "난 동료들(의 포스트시즌)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라며 "지금은 모두가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 집중해야 할 때다. 당분간은 동료들 곁에서 응원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445 K리그2 이랜드, 강원에서 뛴 윙어 박경배 영입 축구 03:23 8
56444 SK 워니, 프로농구 4라운드 MVP…올 시즌에만 세 차례 수상 농구&배구 03:23 7
56443 MLB닷컴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 최고 화두는 이정후의 반등" 야구 03:23 7
56442 남자 U-17 축구대표팀, UAE 친선대회 참가…아시안컵 본선 대비 축구 03:22 8
56441 '아스프로 퇴장' 포항, 가와사키에 완패…광주는 지고도 16강행(종합) 축구 03:22 8
56440 [프로배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03:22 7
56439 정몽규 "비방·선거 지연 그만…한푼도 안냈다는 말 가장 억울" 축구 03:22 8
56438 [프로농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03:22 7
56437 법원 덕에 한숨 돌린 정몽규…축구협회장 4선 도전 탄력받나 축구 03:22 8
56436 첨단 장비·고무줄 활용…SSG, 새로운 스트라이크존 적응 중 야구 03:22 7
56435 [AFC축구 전적] 산둥 3-1 광주 축구 03:22 8
56434 손성빈 등 롯데 퓨처스팀, 스프링캠프 위해 대만으로 출국 야구 03:22 7
56433 골프 의류 브랜드 피레티, KLPGA 투어 고지우와 후원 계약 골프 03:22 7
56432 K리그1 제주, 홈경기 무료 왕복 '오렌지 셔틀버스' 운행 축구 03:21 5
56431 [프로배구 전적] 11일 농구&배구 03:2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