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새 홈구장 문 여는데…올해 한화 청주경기 열릴까

대전 새 홈구장 문 여는데…올해 한화 청주경기 열릴까

링크온 0 43 01.29 03:22
천경환기자

'제2구장' 청주시, 한화 구단에 작년 수준 6경기 배정 요청

청주 야구장 가득 메운 응원 열기
청주 야구장 가득 메운 응원 열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올 시즌에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청주 홈경기가 열릴지 주목된다.

청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주야구장에서 6경기를 개최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한화 이글스 구단에 발송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주야구장은 충청권을 연고로 한 한화의 제2구장이며, 1만500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지난 시즌 5년 만에 한화 홈경기가 이곳에서 열렸다.

청주시는 인조 잔디 교체, 1·3 파울라인 사이 안전지대 확보, 더그아웃 리모델링, 라커룸 공간 확보 등 추가적인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6경기를 유치했는데 폭우 때문에 실제로는 5경기가 치러졌다.

2020∼2022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때문에, 2023년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실사를 통과하지 못해 한화 홈경기를 유치하지 못했다.

시는 규모가 작고 낙후한 청주야구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2010년대부터 거액을 들여 시설개선에 박차를 가해 청주와 충북지역 열성 한화 팬들의 기대를 부풀렸는데, 올해 청주에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홈경기가 배정될지는 미지수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에 2만여석 규모의 새 경기장(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한화는 새 구장에서 경기를 최대한 많이 해야 하고, 대전구장 내 음식업체 보상금 지불과 광고 수입 등 문제로 청주경기 배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와 충북에도 야구팬들이 많다는 점과 시설개선 등을 내세워서 청주경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25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25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25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25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28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27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25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28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24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25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28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28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26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26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