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박이' 이예원·'장타' 윤이나, 매치플레이 4강 격돌

'또박이' 이예원·'장타' 윤이나, 매치플레이 4강 격돌

링크온 0 321 2024.05.19 03:21
권훈기자

박현경-이소영도 4강 대결

그린을 살피는 윤이나.
그린을 살피는 윤이나.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또박이' 골프로 대세가 된 이예원과 KLPGA투어의 간판 장타자 윤이나가 매치 플레이에서 격돌한다.

이예원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 8강전에서 고지우를 1홀 차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이예원은 지난 12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제패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3승에 단 2경기를 남겼다.

이예원은 조별리그 3승과 16강전, 8강전까지 5연승을 달렸다.

또 지난 2022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씻어낼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예원은 4강 길목에서 윤이나를 넘어야 한다.

윤이나는 박도영을 3홀 차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이번에 두산 매치플레이에 처음 출전하는 윤이나는 장타를 앞세워 조별리그부터 5연승을 쓸어 담았다.

2022년 KLPGA투어 데뷔 동기인 둘은 지난 12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 맞대결을 펼친 데 이어 엿새 만에 리턴 매치를 벌인다.

당시 맞대결에서는 이예원이 정확한 샷과 퍼트로 장타에 이은 공격적인 버디 사냥에 나선 윤이나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윤이나는 엿새 전 준우승을 설욕하고, 징계가 풀린 뒤 필드에 복귀한 뒤 첫 우승을 따내려면 양보할 수 없는 한판이다.

버디 퍼트가 들어가자 기뻐하는 이예원.
버디 퍼트가 들어가자 기뻐하는 이예원.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다른 4강전은 박현경과 이소영의 대결로 치러진다.

박현경은 장타자 문정민을 6홀 차로 대파하고 4강에 올랐다. 박현경은 작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이소영은 안선주를 4홀 차로 제쳤다.

지금까지 6승을 모두 짝수 해에 따낸 이소영은 이 대회 들어 약점이었던 쇼트게임과 퍼팅에서 몰라보게 향상된 모습으로 '매치퀸'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25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25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25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25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28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27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26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28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24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25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29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28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26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26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