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 옛 연고지 군산서 LG 꺾고 KBL 컵대회 4강 진출

프로농구 KCC, 옛 연고지 군산서 LG 꺾고 KBL 컵대회 4강 진출

링크온 0 278 2023.10.14 03:21
KCC 최준용(왼쪽)과 새 외국인 선수 존슨
KCC 최준용(왼쪽)과 새 외국인 선수 존슨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2023 MG새마을금고 KBL컵 4강에 진출했다.

KCC는 13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창원 LG를 91-89로 물리쳤다.

LG,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B조에서 경쟁해 2전 전승을 거둔 KCC는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연고지를 전북 전주에서 부산으로 옮긴 KCC는 지난 시즌까지 전주에 이어 '제2연고지'였던 군산에서 KBL 컵대회 우승 꿈을 이어가게 됐다.

전반을 19-21로 뒤진 KCC는 2쿼터에 무려 35점을 퍼붓고 LG에는 14점만 내주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이 끝났을 때 KCC가 54-35로 19점을 앞섰다.

LG는 4쿼터 막판 맹추격에 나서 86-89, 3점 차까지 따라붙고 종료 40초 전에 공격권까지 잡았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LG 이관희는 89-75부터 혼자 3점 슛 3개와 자유투 2개로 11점을 연달아 올려 89-86까지 만들며 분전했다.

KCC는 3점 차로 쫓긴 종료 7초 전에 라건아가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승리를 지켰다.

이관희는 종료 직전 3점포를 또 터뜨렸으나 점수 차를 2점으로 좁힌 의미밖에 없었다.

KCC에서는 허웅이 27점을 넣었고, 알리제 드숀 존슨이 1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LG에서는 이관희가 4쿼터에만 21점을 몰아쳤다.

이로써 이번 대회 4강은 KCC 외에 수원 kt, 서울 SK, 울산 현대모비스로 압축됐다.

14일 준결승은 SK-현대모비스, kt-KCC 경기로 열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3:23 7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3 7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3:22 7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2 9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3:22 8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3:22 7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3:22 7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3:22 8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3:22 8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3:22 8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3:22 9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3:21 8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3:21 8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3:21 8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3:2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