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포상금 2억원+α 받는다…병역 혜택·FA 포인트까지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포상금 2억원+α 받는다…병역 혜택·FA 포인트까지

링크온 0 200 2023.10.10 03:24

KBO 포상금+정부 포상금에 총 일당 480만원씩…"행복한 피날레"

항저우 AG, 대한민국 야구 역사 한 페이지
항저우 AG, 대한민국 야구 역사 한 페이지

(사오싱[중국]=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결승, 대만과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3.10.8 [email protected]

(항저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연패를 달성한 야구 대표팀 구성원들이 푸짐한 포상금을 받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에 따르면, 류중일호는 금메달 포상금으로 총 2억원을 수령한다.

KBO 관계자는 "야구 규약 국제대회 포상 규정에 따라 2억원을 선수단에 지급할 것"이라며 "선수별 지급 방식은 선수단 내부에서 결정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류중일 감독 등 코치진 7명과 선수 24명, 지원 스태프 등 총 30여명의 선수단은 각자 수백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야구대표팀은 KBO 포상금과 별도로 정부 포상금도 받는다.

정확한 포상금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정부는 단체 종목 금메달리스트에게 90만원, 은메달리스트에게 52만원 5천원, 동메달리스트에게 30만원을 포상했다.

무엇보다 야구대표팀 선수들은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는 점이 크다.

야구는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고,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여부는 알 수 없다.

현재 병역 혜택 기회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유일하다.

대표팀 선수들은 항저우 대회 우승으로 예술체육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체해 4주간의 군사훈련만 받고 선수 생활에 전념하게 된다.

대표팀 내에선 총 19명의 병역 혜택을 받는다.

이미 병역 의무를 다했거나 면제받은 선수들은 다른 방식으로 보상받는다.

KBO 규정에 따르면, 병역 혜택을 받지 않는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참가 시 10일, 우승 시 15일의 자유계약선수(FA) 등록 일수 포인트를 받는다.

LG 트윈스의 마무리 고우석 등은 총 25일의 FA 등록 일수를 부여받게 된다.

한 시즌으로 인정되는 FA 등록 일수(145일)의 약 17%를 따낸 셈이다.

대표팀 선수들은 소집 기간 일당도 받는다. 코치들은 하루 40만원, 선수는 하루 30만원이 돌아간다.

지난달 23일 소집된 야구대표팀 선수들은 각각 480만원을 받게 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빅토르 웸반야마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3:23 0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3 0
56743 골프존문화재단,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3:22 0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2 0
56741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하는 타이거 우즈.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3:22 0
56740 신승우의 티샷.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3:22 0
56739 니콜라 요키치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3:22 0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3:22 0
56737 이경훈의 티샷.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3:22 0
56736 기업은행전 종료 후 은퇴 행사에서 이야기하는 김연경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3:22 0
56735 그라운드 바라보는 이정효 감독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3:22 0
56734 1차 전지 훈련을 마친 LG 선수단.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3:21 0
56733 현대건설 선수들과 은퇴 행사서 사진 찍은 김연경(중앙)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3:21 0
56732 우리은행 선수들을 수비하는 하나은행 선수들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3:21 0
56731 왼쪽부터 권선아 교수, 한진우 회장, 한근호 교수.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