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네이마르도 이란서 경기…사우디-이란 관계개선 영향

호날두·네이마르도 이란서 경기…사우디-이란 관계개선 영향

링크온 0 183 2023.09.05 03:22
사우디 프로축구 알나스르 공격수 크리스아누 호날두.
사우디 프로축구 알나스르 공격수 크리스아누 호날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외교관계 복원의 영향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네이마르(알힐랄) 등 사우디 프로축구 클럽으로 이적한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테헤란에서 경기하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4일(현지시간) 사우디와 이란 프로축구 구단 간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2016년 이후 7년 만에 '홈 앤드 어웨이'(Home and Away)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란과 사우디는 사우디가 이란의 반대를 무릅쓰고 유력 시아파 성직자를 사형에 처한 2016년 이후 앙숙으로 지냈다.

이에 따라 양국 프로축구 구단 간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지난 7년간 중립 지역에서 열렸다.

그러나 양국이 지난 3월 중국의 중재로 외교관계를 정상화하면서 사우디와 이란 축구클럽들도 상대 국가에서 방문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에 따라 사우디 알나스르에 소속된 호날두도 오는 19일 이란 페르세폴리스와 경기를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치르게 됐고, 사우디 알힐랄과 계약한 네이마르도 다음 달 3일 이란 프로축구 나사지 마잔다란과 경기를 위해 테헤란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출신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를 품은 사우디 알이티하드도 이란 클럽 세파한과 경기를 위해 다음 달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33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33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35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34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38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37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34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38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34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33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38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38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34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34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