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한화 감독 "하주석, 이도윤의 대타로 활용…수비 괜찮아"

최원호 한화 감독 "하주석, 이도윤의 대타로 활용…수비 괜찮아"

링크온 0 245 2023.07.12 03:24
타구 바라보는 하주석
타구 바라보는 하주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은 음주운전 징계가 끝난 내야수 하주석을 백업 유격수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주석은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으로 받은 70경기 출장 정지에서 풀려나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11일 등록됐다.

최 감독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주석을 현재 주전 유격수인 이도윤의 대타·대수비로 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최 감독은 "이도윤의 타석에서 대타를 한번 쓰고 싶어도 (교체 자원인) 이민준으로는 불안하다"며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대타로 쓸 수 있는, 수비가 안정된 선수가 필요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석이가 아무래도 수비가 안정적이다 보니 타이트한 점수 차에서 대타가 필요할 때 쓸 것"이라고 했다.

하주석이 작년 10월 8일 NC 다이노스전 이후로 9개월간의 공백을 가진 만큼 교체 출전을 통해 1군 무대에 연착륙시키겠다는 복안으로 보인다.

최 감독은 "(징계가 끝난 뒤) 연습 경기 4차례, 공식 경기 2차례를 소화했다"며 "수비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아무래도 타격 감각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됐는데 생각보다 잘 따라왔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타격할 때) 몸이 열리는 것을 수정하면서 훨씬 좋아졌다고 들었다"며 "제가 봤을 때도 그 전보다 조금 더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하주석의 복귀로 전반기 부상으로 이탈한 내야수 오선진은 좀 더 여유를 갖게 됐다.

최 감독은 "하주석이 올라왔고 이도윤을 내릴 이유가 없으니 (오선진을) 급하게 (1군으로) 올릴 이유가 없다"며 "급하게 했다가 부상이 재발할 수 있으니까 원래 계획보다 안전하게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64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62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69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64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73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69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64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72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66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63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69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69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61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63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