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6년만의 방문에 中 들썩…'메시와 찰칵' 사기광고까지

메시 6년만의 방문에 中 들썩…'메시와 찰칵' 사기광고까지

링크온 0 220 2023.06.11 03:23

미국행 결정된 메시, 아르헨 對 호주 A매치 출전 위해 방중

10일 아르헨티나 대표팀 숙소에 모인 중국 축구팬들
10일 아르헨티나 대표팀 숙소에 모인 중국 축구팬들

(AFP.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가 10일 6년 만에 중국을 방문하면서 중국 축구 팬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중국 광명일보 등 매체들에 따르면 메시는 오는 15일 베이징 궁런(工人) 경기장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친선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이날 전용기 편으로 베이징공항에 도착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미국 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기로 결정한 메시는 미국으로 가기에 앞서 베이징에 들러 이번 A매치를 치르게 됐다.

메시의 중국 방문은 7번째이며, 직전인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베이징공항과 메시의 숙소 앞에는 그의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유니폼 상의를 입은 축구 팬들이 진을 쳤고, "메시! 메시!"를 연호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메시의 이동 모습을 생중계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아르헨 대표팀 숙소 앞에 모인 중국 축구팬들
아르헨 대표팀 숙소 앞에 모인 중국 축구팬들

(AFP.연합뉴스)

중국 축구가 최근 남자대표팀의 부진과 축구계 비리에 대한 고강도 사정으로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축구 팬들은 월드컵과 유럽 프로리그를 평정한 당대 최고 축구 스타의 방문에 '위안'을 얻는 듯한 모습이다.

일부 빗나간 상술도 등장했다.

광명일보에 따르면 '출전 선수들과의 만찬', '메시와 기념사진 촬영 가능', '유니폼 사인' 등 내용의 게시물을 SNS 등에 올려 돈을 받아 챙긴 이들이 있었다.

이에 아르헨-호주전 주최 측은 "이번 경기 주최 측은 메시와 경기에 참여하는 양팀 선수가 나서는 공익 활동이나 상업 활동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베이징공항서 걸어가는 메시
베이징공항서 걸어가는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80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78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88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79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89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88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78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90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85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78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87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88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80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78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