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임시 사령탑에 발베르데 전 바르사 감독?…"구단과 접촉"

맨유 임시 사령탑에 발베르데 전 바르사 감독?…"구단과 접촉"

링크온 0 768 2021.11.24 09:52

'차기 감독 후보' 포체티노 "PSG서 행복해" 일축

발베르데 전 FC 바르셀로나 감독
발베르데 전 FC 바르셀로나 감독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임시 사령탑'으로 스페인 출신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7) 전 FC바르셀로나(스페인)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BBC 등은 24일(한국시간) "맨유 구단이 임시 감독직을 맡기기 위해 발베르데 감독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달 21일 올레 군나르 솔셰르 감독을 경질했다.

2021-2022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등을 영입하고도 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위(승점 17·5승 2무 5패)에 그치는 등 부진이 이어지자 결국 3년 만에 솔셰르 감독과 동행을 끝맺었다.

일단 마이클 캐릭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긴 맨유는 올 시즌을 팀을 이끌 임시 감독을 찾고 있다.

정식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선임할 계획이다.

임시 감독 후보인 발베르데 감독은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바르셀로나를 지휘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회(2017-2018, 2018-2019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1회(2017-2018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 1회(2018년)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그에 앞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3차례 리그 정상에 올렸고, 스페인에서는 아틀레틱 빌바오와 에스파뇰, 비야레알, 발렌시아 등을 거쳤다.

EPL 무대에 선 적은 없지만,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인데다 영어도 구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 PSG 감독
포체티노 PSG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편 차기 감독 후보로 꼽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하 PSG) 감독은 맨유 이적설을 부인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현지시간으로 23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5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문이 있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PSG에서 아주 행복하다. 다른 구단의 일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다. PSG에 집중해야 한다. 나는 이 구단과 팬들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다. 나는 PSG에서 아주 행복하고, 이것은 '팩트'"라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포체티노 감독 외에도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 에릭 텐하흐 아약스(네덜란드) 감독, 브렌던 로저스 레스터 시티(잉글랜드) 감독 등이 맨유의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36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34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39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35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41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39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36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40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38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34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40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40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35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35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