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2R 공동 선두…유해란, 1타차 추격

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2R 공동 선두…유해란, 1타차 추격

링크온 0 248 2023.05.14 03:20
고진영의 시원한 스윙.
고진영의 시원한 스윙.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정상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고진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때려 세라 켐프(호주)와 함께 공동선두(8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2019년과 2021년 두차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2년 만에 정상 탈환과 세 번째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 모양새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이번 시즌 첫 우승을 따낸 뒤 나선 네차례 대회에서 두 번 톱10에 들었을 뿐 2승 기회를 잡지 못했던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는 이틀 내리 60대 타수를 적어내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뽐냈다.

다소 기복이 있었던 전날 1라운드와 달리 고진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전날과 똑같이 세 번 그린을 놓쳤지만 1타도 잃지 않은 집중력이 돋보였다.

아직 LPGA투어에서 뚜렷한 활약이 없는 켐프는 이날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승리의 V자를 그려보이는 유해란.
승리의 V자를 그려보이는 유해란.

[AP=연합뉴스]

신인 유해란은 2타를 줄여 공동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7언더파 137타)로 3라운드에 나선다.

이민지(호주), 아디티 아쇼크(인도)가 유해란과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최혜진이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7위(5언더파 139타)에 올랐고 4타씩을 줄인 신지은과 안나린이 공동 13위(4언더파 140타)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때려 선두에 올랐던 김세영은 4타를 잃고 공동 29위(2언더파 142타)로 밀렸다.

7번이나 그린을 놓친 김세영은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쏟아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2오버파 74타를 친 끝에 컷 탈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05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03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16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06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116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114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103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16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13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101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17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13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104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03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