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뇌전증 병역면탈' 축구선수 2명 징역 1년 구형

'허위 뇌전증 병역면탈' 축구선수 2명 징역 1년 구형

링크온 0 312 2023.05.13 03:24
'허위 뇌전증 병역비리' 김명준 첫 공판 출석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허위 뇌전증 병역비리' 혐의를 받는 경남FC 김명준이 12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5.1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허위 뇌전증 진단으로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축구선수 김명준(29·경남FC)과 김승준(29·전 수원FC)에 대해 검찰이 12일 각각 징역 1년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김윤희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범행을 자백하고 있으나 병역을 기피하려 속임수를 쓴 점 등 처벌 필요성이 있다"며 이렇게 구형했다.

이들은 지난해 병역 브로커 구모(47)씨에게 각각 6천만원과 5천만원을 건네고 '허위 뇌전증 시나리오'를 제공받아 병역면탈을 시도한 혐의(병역법 위반 등)를 받는다.

두 피고인은 모두 최후 진술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군에 자진 입대하겠다면서 선처를 구했다.

이들은 최초 병역판정 신체검사에서 신체등급 1급(현역 복무) 판정을 받았으나 구씨의 지시를 따라 뇌전증이 있는 것처럼 행세했다.

이후 김명준은 지난해 11월 재검 대상인 7급을, 김승준은 지난해 1월 전시근로역으로 군 면제인 5급 판정을 받았다.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달 1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45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04
56744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02
5674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14
5674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105
5674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종합) 골프 02.22 115
56740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골프 02.22 113
56739 NBA 덴버 9연승 질주…요키치, MVP 경쟁에 다시 불붙여 농구&배구 02.22 103
5673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15
5673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12
56736 '김연경 은퇴 선언' 흥국생명, 25일 기업은행과 홈경기 '매진' 농구&배구 02.22 101
56735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16
56734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13
56733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농구&배구 02.22 103
56732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03
56731 한국대학골프연맹 우수 지도자에 한근호·권선아 선정 골프 02.22 114